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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서 겸 요구서
2020년11월20일
도쿄 시부야구 진난 2-2-1
일본방송협회
회장 마에다 테루노부(前田晃伸) 귀하
통지인 진실의 역사를 추구하는 하시마 도민의 모임
통지인 대리인
오사카시 추오구 이마바시 4-3-6
요도야바시 N AO빌딩 9층
변호사법인 트러스트&서비스
TEL 0 6 - 6 2 29 - 88 11
F A X 0 6 - 6 2 29 - 1 2 0 0
변호사 기타우라 이치로(北浦 一郎)
본인 (변호사 기타우라 이치로)는「진실의 역사를 추구하는 하시마 도민의 모임」(이하「도민의 모임」이라고 함)의 대리인으로써, 일본방송협회 (이하「NHK」라고 함)에 대하여 이 서류(항의서 겸 요구서)를 제출합니다.
도민의 모임은, 나가사키시 하시마 (이하「하시마」 라고 함.「군함도」라는 호칭으로도 알려져 있음)의 옛 도민, 그 자손과 친족을 회원으로 하고, 하시마가 1974년(쇼와49년)에 무인도가 될 때 까지, 하시마에서 일하고, 생활하던 옛 도민들이 하시마의 진실의 역사를 확인하고, 하시마의 실생활을 후세에 바르게 전승하는 동시에 하시마의 실생활을 통해 자신들이 체험한 사실과 보유하고 있는 자료등에 기반하여, 정확하게, 하시마에서의 옛 도민들의 생활을 널리 국내외에 발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일찍부터 하시마에서 전시 중 (태평양전쟁 중, 이하 동일), 조선인 탄광부 및 그 가족 (소학교 동급생 등, 조선인 유아, 학동을 포함)이, 노예처럼 일본인 탄광부와 그 가족과는 차별된 가혹한 노동환경과 생활환경 하에서 일본인으로부터 노동을 강제당하고, 학대를 당했다고 하는 당시의 하시마의 실체와는 전혀 다른 사실무근의 허구에 관한 서적, 전시물, 운동가들의 활동 및 이와 같은 허구를 옛 도민에게 확인하지 않고 무책임하게도 그대로 널리 공개적으로 전파시켜 온 일부 미디어의 보도 등이 있었습니다.
그로인해 도민의 모임의 회원 여부에 상관없이 옛 도민 출신의 사람들은 하시마에서 조선인 탄광부 및 그 가족과 함께 인간으로써 성실히 일을 하고, 즐겁게 배우며 성장했고, 근면하게 살아왔다는 자부심과 자존심을 짓밟히고, 큰 정신적 고통을 받아 왔습니다.
특히, 2015년 (헤이세이 27 년)7월, 유네스코에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유산이 등록된 이후 하시마에 관한 허구의 확산은 과열되어, 옛 도민들에게 있어서는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옛 도민의 유지(有志)들은 하시마에 관한 허구를 내용으로 하는 서적, 전시물, 운동가 및 일부 미디어의 보도 등을 통해 하시마에 관한 오해와 악명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 및 이러한 상황이 악화 일로로 치닫고 있는 사태를 우려하며 아래와 같은 목적 하에 2017년(헤이세이29년)1월 나가사키 시내에서 임의단체로써 도민의 모임을 설립하였습니다.
현재 회원수는 하시마 거주경험을 가진 옛 도민(생존자)에 한정하고 있지만 40명 이상이며 명예회장 마쓰모토 사카에(松本栄), 회장 가지 히데오(加地英夫), 간사장 나카무라 요이치(中村陽一), 사무국장 이시카와 히가시(石川東)가 임원을 맡고 있습니다.
이상과 같이 도민의 모임 및 옛 도민들은 하시마에 관한 오해와 악명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우려하며 이와 같은 오해와 악명의 기점(정보원)은 대체 어디에 있는 것인가, 그리고 하시마에 관한 허구는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 반드시 진실을 해명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 가운데, NHK의 후쿠오카 방송국은 2020년 (레이와2년) 10월 16일「실감 도도도!」의 방송에서 전시중 하시마의 탄광노동을 소재로 NHK가 스스로 설정한「어둠의 역사를 어떻게 남길 것인가?」라는 논점(문제제기)하에 「추억의 섬~흔들리는 “역사계승” ~」이라는 타이틀의 방송(이하 본 방송이라 함)을 방영하였습니다.
본 방송에서 소개된 산업유산정보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는 전시중 또는 종전 직후의 하시마에서의 생활 (탄광노동을 포함)에 관한 옛 도민들의 증언(인터뷰 영상)과 자료(일기 등의 기록)에 의하면, 전시중 조선반도로부터 자유의지로 하시마에 온 조선인 탄광부 (그 중에는 가족 동반의 조선인 탄광부도 존재했습니다) 외에 징용되어 하시마에 온 조선인 탄광부가 존재했다는 사실 및 조선인 탄광부와 일본인 탄광부가 함께 같은 작업반에 편성되어 탄광작업을 협동했다는 사실이 있으며, 그것은 옛 도민들이 증언하고 있습니다.
또한 옛 도민 중 70명 이상이 이미 인터뷰를 통해 소위 「징용공」을 포함한 조선인 탄광부에 대한 학대 및 일본인 탄광부와 차별된 형태로 노동의 강제, 강요는 없었다는 취지의 증언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증언영상 중 미공개영상은 앞으로 산업유산정보센터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들었습니다.
이상과 같이 하시마에서 전시중 조선인 탄광부가 갱내의 작업현장과 갱외의 생활에 있어서 노예와 같이 위험한 작업을 강요당하고, 일본인으로부터 학대를 당했다는 사실은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본 방송은 한국에서 공개된 영화 「군함도」에서 일본인(일본군)에 의한 조선인 탄광부에 대한 노동의 강제, 학대의 몇 장면을 일부 편집(컷)해서 방영하였습니다.
이 한국 영화「군함도」는 사실무근의 극히 악질적인 허구로, 이와같은 허구를 가지고 하시마를 모욕하는 인상조작과 비방중상을 하는 정치적인 영화이며, 이 영화를 계기로 이전에 하시마에 관한 허구를 확산시키고, 하시마를 비방해 온 서적, 전시물, 운동가들의 활동 및 일부 미디어의 보도 등에 대한 반발이 일어나, 옛 하시마 도민 및 도민의 모임의 결속은 한층 강해졌습니다.
옛 도민은 평소부터 하시마를 비방하는 인상조작과 비방중상에 관하여 (1)조선인이라 알려진 탄광부가 반나체인 상태로 좁은 갱도에서 엎드려서 채탄하는 사진 및 (2)전후 조선인 몇 명이 국내외에서 전시중 하시마에서 징용공으로 일하고, 혹은 주민(도민)으로써 생활했을 때 노동을 강요당하고, 노예와 같은 취급과 폭력등의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그대로 게재한 문헌과 보도등에 대해 그것들이 하시마의 실체와는 완전히 다른 사실무근의 허구였다는 점에서, 허구라고는 해도 위에 언급한 대로 그것들의 기점(정보원)은 대체 무엇이었는가 커다란 의문이었고, 굉장히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일반재단법인 산업유산국민회의 (이하「국민회의」라고 함)로부터 NHK ( NHK 엔터프라이즈)가 헤이세이27년(2015년) 11월에 발매된 DVD 「군함도여 영원하라~NHK아카이브~」에 수록되어 있는 쇼와30년11월17일에 방영된 NHK단편영화 「초록없는 섬」 (이하 「본 단편영화」라고 함) 의 소개를 받아, 상기의 허구의 기점(정보원)이 본 단편영화라는 것이 판명되었습니다.
먼저 전시중에도, 전후 10년이 지난 쇼와30년에도 하시마는 민간회사인 미쓰비시 광업주식회사 (현재의 미쓰비시 머티리얼 주식회사, 이하 「미쓰비시 광업」이라고 함)이 섬 전체를 관리하고 탄광업을 경영하고 있었습니다.
쇼와 30년 경, 하시마에서 근무하고 있던 미쓰비시광업의 사원 및 옛 도민들은 본 단편영화를 보고, 하시마 갱도내라는 영상부분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하시마의 실제 갱도내를 촬영한 것이 아니라 하시마(미쓰비시광업)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탄광(아마도 치쿠호의 작은 탄광)의 갱도내부를 촬영한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즉, <1> 갱내의 안전상 당시 미쓰비시 광업이 NHK에게 갱내 촬영을 허가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이는 점 (만약 NHK가 영화 스탭이 실제로 하시마의 갱내에 들어가 촬영했다는 객관적인 증거가 있다면 제시해 주십시오), <2> 탄광부는 갱도내에서 작업복을 착용하기 때문에, 영상에서 보이는 것처럼 나체에 훈도시 차림으로 작업을 하는 일은 없었다는 점, <3>법령상, 영상에서처럼 캡램프를 착용하지 않고 헬멧에 라이트가 없이 작업을 시키는 일은 없었다는 점, <4>갱내에 들어가기 전 영상에서는 탄광부는 작업복을 착용하고, 캡램프를 착용하고 있는데(이것은 하시마 영상으로 판단됨) 갱내의 영상으로 바뀌면, 탄광부는 알몸에 훈도시 차림으로 캡램프를 착용하지 않고 있어, 영상의 전후에 모순 (설명할 수 없는 불일치)이 발생하고 있는 점, <5> 피크(착암기)로 채굴하고 있었으므로, 영상처럼 곡괭이로 채굴하는 일은 없었던 점, <6>주요 갱도 이외의 채탄 현장의 갱도는 영상처럼 수평인 곳은 없었고, 경사진 곳이었다는 점, <7>채탄현장의 갱도에서도 높이는 1.5m 정도는 확보되어 있어서 (주요갱도의 높이는 그 이상이었음), 영상에서 처럼 기어서 갱도를 이동하는 일은 없었던 점, <8> 하시마는 가스가 많은 갑종 탄갱으로 분류되어 안전을 위해 법령상 전구는 방폭형(防爆型)의 특수한 전구를 사용하지 않으면 안되었는데, 영상처럼 일반 전구는 갱내에서 사용하지 않았던 점, <9>가스가 많기 때문에 영상처럼 채탄현장에서 채탄에 폭약을 사용하는 폭파를 하는 경우가 없었던 점, <10>분탄으로 탄광부의 얼굴과 옷이 새카맣게 되는데, 영상의 탄광부는 얼굴과 훈도시에 분탄이 묻은 흔적이 없으며, 하얗고 깨끗한 상태로 하시마에서는 있을 수 없다는 점, 이러한 사실로써 본 단편영화의 갱도내 영상(컷)은 전부 하시마에서는 현실적으로 있을 수 없는 내용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이상과 같이 본 단편영화에 있어서 하시마의 갱도내로 알려진 영상 (컷)은 전부 다른 탄광(아마도 치쿠호의 작은 탄광이라고 추측됩니다) 등에서 촬영한 영상을 NHK가 편집에 의해 하시마의 영상이라고 집어넣은 것이라고 인정되며, 단적으로 말하자면 NHK는 본 영화에 있어서 하시마의 갱도내의 상황을 의도적으로 (고의로) 날조한 것이 됩니다.
본 단편영화의 상기의 NHK에 의한 날조행위에 대해서 도민의 회는 NHK에 대해서 엄중히 항의합니다.
또한, 국민회의의 조사에 의해 하시마를 비판적으로 소개하는 문헌에서 자주 인용되며, 한국에서 대대적으로 보도 및 공표된 하시마에서 전시에 촬영되었다고 하는 사진, 구체적으로는 전시중 하시마 탄광에서 조선인으로 보이는 탄광부가 알몸으로 좁은 갱도에서 옆으로 누워 채탄하고 있는 사진에 대해서는, 이미 전후 쇼와30년대에 치쿠호의 작은 탄광에서 촬영된 사진이고, 하시마 및 조선인 징용공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또한, 전후 하시마 탄광에서 조선인 징용공으로써 노예처럼 노동을 강요당했다는 증언을 한 최장섭(崔璋燮)씨 및 본 방송에서 그 생전의 증언 등이 인용된 서정우(徐正雨)씨에 대해서, 최장섭씨가 1년 중 훈도시차림으로 곡괭이를 사용해 채탄을 했다든가, 서정우씨가 엎드린 자세에서 팔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좁았고, 살아서 돌아갈 수 없다고 생각했다든가, 전부 본 단편영화의 영상에 따른 내용(즉, 허구)의 증언을 하고 있습니다.
즉, 상기의 각 증언 어느 것도 하시마 탄광의 실체에 반하는 허구입니다만, 스스로 체험하지 않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본건 단편영화의 영상에 맞춰 마치 있었던 것처럼 허구의 내용이 증언되었다는 것을 단적으로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본건 단편영화는 적어도 하시마 탄광의 갱도내 영상에 대해서는 NHK가 날조한 허구라는 것에도 불구하고, 이 NHK에 의해 날조된 허구가 나중에 하시마 탄광에서 징용공으로 취업하여 일했던 조선인 탄광부 또는 그 가족이라 하는 증언자들에게 허구인 채로 전승되어, 그 증언자들에게 있어서 마치 하시마 탄광 징용공의 노동실태가 노예와 같은 노동, 혹은 학대를 동반한 노동이었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로써 기정사실화 해 온 것이 됩니다.
실제 한국(부산)에서 본 단편영화는 공적인 자료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에서 영상자료로써 공개되어 있고, 또한 본 단편영화를 소재로 마치 하시마에서 일본인 (전시 하시마에 주둔하지도 않았던 일본병사)에 의해 조선인 징용공이 노예와 같은 취급을 받고, 심각한 인권침해와 학대(대량학살 포함)를 받았던 것처럼 한국의 반일영화 「군함도」가 제작, 방영되어 한국내에서 심각한 반일감정을 선동하는 사태를 불러왔습니다.
따라서 하시마에 관한 허구의 「부정적 이미지」를 기정사실화한 근본적인 원인(원흉)은 NHK가 날조한 본 단편영화라는 것이됩니다.
또한, 옛 도민 중에는 1948년(쇼와23년)경 하시마에서 영화회사인 쇼치쿠(松 竹)가 하시마를 무대로 한 「초록없는 섬」이라는 제목의 오락 영화를 촬영하고, 그 완성후 상영된 영화를 감상했다는 것을 선명히 기억하고 있는 옛 도민이 다수 존재하고 있습니다만, 나중에 같은 제목의 본 단편영화가 TV에서 방영된 것을 기억하고 있는 옛 도민은 거의 없어서, 본 단편영화에 관해 NHK가 쇼치쿠 영화의 제목을 무단으로 도용한 의혹이 있다는 것도 더불어 언급하고자 합니다.
이상과 같은 경위로 도민의 모임은 NHK에 대해, NHK가【1】 본 단편영화 안에서, 적어도 하시마의 갱도내로 알려진 영상부분에 관해서, 하시마 갱도내의 영상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 경위와 원인을 철저히 조사한 뒤, NHK에 유리하든, 불리하든 그 조사 결과를 전부 공표할 것, 【2】본 단편영화 중에서 하시마 갱도내의 영상부분에 관해 허구였다는 것에 대해서 하루빨리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정정보도를 하고, 그 정정을 철저히 주지시킬 것,【3】본 단편영화 중 적어도 갱도내의 영상부분의 전부에 대해서는 한국(부산)의 일제강제동원역사관을 포함, 보유자로부터 카피(복사물)를 잔존시키지 말고 완전히 회수할 것, 동시에 【4】NHK가 날조한 본 단편영화의 기점(정보원)으로써 세계적으로 확산된 하시마에 관한 허구(오해와 악명)에 의해 장기간에 걸쳐 하시마에서 살아온 자부심과 자존심을 짓밟히고, 깊은 상처를 받게 된 전시중 하시마에서 생활했던 옛 도민(생존자) 및 그 유족 모두 한사람 한사람에 대해 정식으로 서면으로 진지하고 정중한 사죄를 한 뒤, 적절한 위로와 사과의 조치를 강구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NHK가 2020년(레이와2년) 12월8일(화요일) 까지 저에게 상기의 【1】의 조사결과를 공개서면으로 보고한 뒤, 상기의【2】내지【4】에 대해 12월15일(화요일)까지 대응하겠다는 취지를 서면으로 회답하지 않는 경우, 또는 서면으로 회답하더라도 애매모호한 궤변이나 방편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대응을 취할 경우에는 옛 도민은 즉시 방송법 제4조1항2호(정치적 공평의 원칙), 3호(사실의 왜곡금지) 및 4호(대립의견에 관한 다각적 견지로부터의 논문검증)에 저촉한다고 판단하여 이의를 제시함과 동시에 <2> NHK에 대해 불법행위에 의한 손해배상청구소송(집단소송)을 제기할 것을 통지합니다.
마지막으로 연락 등의 창구가 복수 존재하기 때문에 생기는 혼란을 피하기 위해 NHK 또는 그 관계자가 본 건 혹은 본 서류에 관한 일체 사항에 대해서 도민의 모임 회원 및 임원, 또한 그 친족에게 면담, 연락등을 요구하더라도 당 변호사의 지시에 의해 대응하는 일은 일체 없으므로, NHK는 이와 같은 행위는 엄중히 주제해 주십시오.
본 건 또는 본 서류에 관련한 일체의 사항에 대해서 의견, 질문이 있으면 제 앞으로 직접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이 우편물은 2020년 11월20일
제54983 호 등기 내용증명우편물로써
발송된 것을 증명합니다. 일본우편주식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