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자원의 부족으로 우량한 반도인을 채용> 1939년(쇼와 14년) 12월 9일 나가사키니치니치신문
내선융화(内鮮融和)를 추진하고 탄광 노동력 결핍을 해소하고자 조선인 노동자의 대규모 내지 이입을 실시. 11월 하순부터 청년층을 내지로 도항시켜 나가사키 소개소를 통해 1,500명을 호쿠쇼(北松)탄전, 사키토(崎戸), 다카시마(高島), 하시마(端島)로 알선하였다.
나가사키니치니치신문(1938년<쇼와 14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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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자원의 부족
우량한 반도인을 채용
탄광지대의 노동자 결핍 문제 어느 정도 해소
연료국책선에 따라 현내의 탄광 방면은 노동자를 총동원하여 생산력 확충에 매진하고 있으나, 인적자원의 부족으로 인한 노동력 결핍으로 소기의 생산성적을 올리기에는 약간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어 이 난국을 헤쳐나갈 방도가 각 탄광 종사자들의 공통의 고민이었다. 그러나 아무리 “노무자들 모여라!”라고 힘껏 외쳐도 이미 다른 곳에서도 잉여노동력이 없었고 탄광 방면의 노동자 부족은 언제 해결이 될 수 있을까? 이 문제에 대해 당국에서는 각종 대책을 추진하고 있었지만, 결국 내선융화(内鮮融和)의 명분을 내세워 이 참에 반도인을 내지에 대량 이입시키기로 하였다. 11월 하순부터 청년층을 죽죽 내지로 도항시키고 있고 오늘까지 이미 1,500명에 달하여 각각 나가사키 소개소의 알선을 통해 호쿠쇼(北松)탄전의 각 탄광을 비롯하여 세이히(西彼)의 사키토(崎戸), 하시마(端島), 다카시마(高島) 등 각 탄광으로 취직시키고 있어 탄광 방면의 노동자 부족도 차츰 완화되어 간신히 상태가 호전되었다.
(쇼와 14년 12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