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固城)출신의 지원병, 다시 광부를 염원 내지탄광에의 감격편

1941년 8월22일 부산일보 중

 

조선 고성출신의 가와타니 요시오씨(조선육군지원병출신의 조선인)가 지원병으로써 훈련을 받고, 그 후 하시마에 노동자로써 건너가 탄광에서 일을 하는데, 고향에 소집영장이 도착했기 때문에 직장에 그 사정을 말하니 직장에서는 장하다고 감격해서 배웅한다.

「소집이 끝나면 꼭 다시 한번 하시마에 돌아와 달라」고 부탁을 하자, 그가 소집이 끝난 후 다시 하시마로 돌아왔다는 이야기가 「미담」으로써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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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의 순정에 불타는 우리 반도의 훌륭한 지원병이 내지의 지하자원 증산■감격의 미담이 있다...미담의 주인공은 고성군 하일면 학림리 출신 가와타니 요시오(26)군으로 피끓고 혈기넘치는 애국반도청년. 충성에 불타 지원병에 지원, 숙원은 이루어져 1940년 제1기생으로써 조선육군특별지원병 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치고, 귀향 후에는 쭉 가업을 도우며 일반에 모범을 보이며 열심히 일하고 있으므로, 지방의 중견모범인물로써 그 장래를 크게 촉망되었던 바, 군은 결심한 바가 있어 본■ 내지로 가는 노동자 모집에 응모하여, 나가사키 시외의 하시마 탄광에서 큰 수입을 올리고 있는 광부 들 틈에 섞여서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 광산사무소에서도, 광부들 사이에서도 설마 그가 반도의 명예있는 지원병이라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우연히 올해 4월1일 관청으로부터 교육소집영장이 그가 부재중인 고향집에 도착하여, 고성서에서 급보가 그에게 오자 어쩔 수 없이 광산 사무소에 사정을 말하게 되면서 처음으로 그가 반도의 희망을 짊어진 훌륭한 지원병이라는 것을 알고, 아아 그랬던가 하고 전 광산은 물론이요, 그 사정을 전해들은 근처의 부락민들까지가 감사, 감격하여 성대히 그를 군대로 배웅하였다.

 부디 소집이 해제되면 다시 한번 꼭 광산에 돌아와 자네의 씩씩한 모습을 모두에게 보여주기 바라네. 그럼 부탁하네 라고 격려를 받으며, 감격을 가슴 가득안고 소집에 응한 것은 당시 본지의 상세보도 대로지만, 얼마전 그가 소집이 끝나 귀향했다는 소식을 접한 광산에서는 약속대로 부디 다시 한번 자네의 건강한 모습을 모두에게 보여달라고 간절하고 정중한 편지를 보냈을 뿐만 아니라, 마중을 위해 부산까지 사람을 보냈다는 연락을 해왔기에 그도 다시 결심을 하여 시국하 가장 증산을 필요로 하는 검은 다이아(석탄) 증산 전사이고 싶다며 지난 19일 도항신청서를 고성경찰서에 냈는데, 고성서에서도 위대한 웅지에 감격하여 바로 수속 일체를 해주고 최선을 다해 달라며 격려했다.

(사진은 가와타니 지원병)